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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완봉승…두산 3연패 탈출
입력 2011-05-08 20:56  | 수정 2011-05-08 23:4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김선우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두산 4번 타자 김동주가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습니다.

이어 김현수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잡아내며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냅니다.

한국 무대 복귀 이후 첫 완봉승입니다.


두산이 5-0으로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우 / 두산 베어스 투수
- "롯데는 아무래도 한 구에 실투가 들어가면은 장타로 연결되고 다득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1회에 뽑은) 3점이라는 점수가 제가 편하게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나…."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김선우의 완벽한 투구를 도왔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베어스 좌익수
- "제 홈런이 (승리의) 힘이 아니라 오늘은 (김)선우 선배님이 완벽투를 펼쳐서, 저희 팀이 쉽게 이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두산으로서는 선발, 중심 타선 등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3연패 중이었던 두산은 홀가분하게 다음 KIA 전을 준비했습니다."

또 류현진이 7이닝을 1실점으로 역투한 한화는 넥센을 11-7로 이겼고, LG와 KIA는 각각 삼성과 SK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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