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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심경고백 “임태훈 루머는 거짓…많은 관심 실감”
입력 2011-05-08 13:25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 암시 글 소동 이후 심경 글을 게재했다.
7일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새벽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싸이 글은 제가 올린 글이 아니에요. 친구들 전화로 바로 그 글 지웠지만 충격이긴 했어요”라며 다른 힘든 일들까지 겹쳐 죽을 마음을 먹었던 건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훈이와 저는 워낙 친한 누나 동생이에요. 가까이 살다보니 더 친해졌고요. 하지만 싸이글은 사실이 아니니 태훈이를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일이 잘 해결돼 저나 태훈이나 여러분 앞에 다시 설날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시중에 떠도는 임태훈과의 불미스러운 루머를 일축했다.
송 아나운서는 몇 시간 후인 8일 새벽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되는 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많은 관심(그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닐지라도)을 받고 있는 사람이란 것 실감.. 휴.. 그리고 난 결국은.. 다 꺼내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는 것.. 나 혼자가 아니기에.. 손.. 놓아야?”라는 글을 다시 올려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를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자살을 암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 글은 해커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경찰 조사 결과 송 아나운서 본인이 직접 쓴 글로 밝혀졌다.(사진=송지선 트위터, 임태훈 미니홈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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