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교역·투자확대 주력
입력 2011-05-08 05:02  | 수정 2011-05-08 10:28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를 방문하기 위해 6박 8일의 순방길에 오릅니다.
오는 7월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교역과 투자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첫 방문국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한 뒤 내일(9일)은 '불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합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과 우리나라 사이에 교역과 투자 증진, 녹색성장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이 회담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분단의 역사를 공유한 나라로서 독일의 통일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한반도 통일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일 시작될 덴마크 국빈 방문은 녹색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의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하고, 녹색성장 포럼에서 연설하는 등 녹색협력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13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G20 정상회의의 전-현 의장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우주항공과 군수 산업 선도국인 프랑스와의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와 유럽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주요 국가들과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실질협력 기반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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