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아찔한 순간'
입력 2011-05-08 02:02  | 수정 2011-05-08 10:29
【 앵커멘트 】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구경하던 국제항공전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봉천동의 한 지하주택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40대 중국 동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첫날 사건·사고 소식을 윤석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7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국제항공전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비행기는 관람객을 피해 활주로 옆 공터에 떨어지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 행사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방 안이 전부 불에 타 검게 그을러 있습니다.


어제(7일) 오전 2시쯤 서울 봉천동의 반지하 주택에서 불이 나 중국 동포 43살 임 모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가스불로 음식을 하던 임 씨가 잠시 잠든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7일) 오전 6시 40분쯤 광주 금호동에서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7일) 오전 8시 25분쯤엔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기도원에서 원장과 부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원장님은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 같고, 원장님은 그 후에 음독해서 돌아가신…."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다퉜다는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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