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대낮 길거리 여성 성추행 동영상 논란
입력 2011-05-06 15:32  | 수정 2011-05-06 17:28
중국 상하이의 한 거리에서 대낮에 여성을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신랑망 등 중국 언론은 최근 상하이의 서남쪽의 텐린 쉬후이구 교차로 부근 한 건물 앞에서 남성이 여성의 상의를 벗겨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린가두사건(田林街頭事件)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영상은 한 남자가 술이나 약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여성을 대낮 길거리에서 윗옷을 벗겨 가슴을 애무하고 키스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보고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고 방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냉담한 행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낮에 저런 행동을 벌이다니 충격적이다”, 길거리에서 저런 행위를 저지른 사람도 문제지만 방치한 시민들도 문제다”, 정신 나간 행동이다”등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조사결과 이들은 연인 관계로 술에 취한 상태서 저지른 행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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