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한국 기지에 포탄 떨어져
입력 2011-05-05 14:22  | 수정 2011-05-05 15:38
【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한국 지방재건팀 기지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 강경 탈레반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던 상황이라 우려가 큽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프간 파르완주에 있는 한국 지방재건팀의 차리카기지에 포탄이 떨어진 건 한국 시각으로 오늘(5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포탄은 2발은 기지 안에, 1발은 기지 밖에, 나머지 1발은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다행히 인명과 장비 피해는 없었습니다.

군 당국은 미군 등과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한국군이 있는 차리카기지에 포탄이 떨어진 건 올해만 벌써 6번째입니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한 이후 첫 피습이어서 공격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 당국과 아프간 정부는 일단 알 카에다 또는 강경 탈레반의 보복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경호업체 선정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현지업체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어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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