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빈 라덴 사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입력 2011-05-05 02:44  | 수정 2011-05-05 09:4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NBC와 CBS방송 등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동안 사진공개 찬성론자들은 빈 라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해 빈 라덴이 죽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대해 공개 반대론자들은 처참한 모습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면 아랍권의 분노를 유발해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빈 라덴의 시신 사진 공개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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