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세계 최대 핵잠수함 '미시간호' 부산 입항
입력 2011-05-02 17:19  | 수정 2011-05-02 20:57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호'가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호'는 최대 6개월까지 물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로 꼽히는 미 해군의 '미시간호'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170m, 폭 12.8m에 달하는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1,600㎞나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154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핵잠수함인 '미시간호'는 최대 6개월까지 물속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맥 러플린 대령
- "(미시간호)잠수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지역 평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이해시키려고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미 7함대 소속 오하이오 급 유도미사일 잠수함인 '미시간호'는 대잠전과 대함전, 해군 특수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지난해 두 차례나 방문했지만, 함정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극비무기인 핵추진 잠수함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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