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서 50대 여성 환전상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04-29 13:35  | 수정 2011-04-29 13:46
환전상을 하는 50대 여성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8일) 오후 4시쯤 서울 신림동 한 모텔 6층에서 52살 여성 강 모 씨가 숨진 채 욕실에 누워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했습니다.
관악구에서 중국인 등을 상대로 환전상을 운영해 온 강 씨는 지난 27일 한 남성으로부터 "환전을 하고 싶은데 직접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거액을 들고 모텔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를 한 남성은 27일 오전 11시 30분쯤 입실했으며 강씨는 2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쯤 도착해 방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오후 3시 30분쯤 혼자 나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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