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연쇄방화범에 징역 2년6개월
입력 2011-04-27 18:46  | 수정 2011-04-27 18:59
지난 2006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서장대에 불을 질러 누각을 전소시킨 방화범이 교도소 출소 후 또 연쇄방화를 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 일대 주택 등에 5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29살 안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원 화성 누각을 불태워 처벌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5월 화성 서장대에 불을 질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안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보름 동안 모두 5차례 불을 내 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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