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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2011 전국투어 `무빙스테이지` 첫 공개
입력 2011-04-27 14:16 

가왕 조용필이 2년만에 전국투어에 돌입하며 준비한 '무빙스테이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조용필은 27일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빌리지 돌담홀에서 2011 전국투어 콘서트 조용필&위대한탄생 바람의 노래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무빙스테이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용필이 선보인 무빙스테이지는 지난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선보인 무빙스테이지를 순수 국내기술로 재현한 것으로 뼈대를 강철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매번 지역을 이동하며 장비를 옮기는데만 5톤 트럭 7대가 동원되는 초대형 장비다.
조용필은 "공연을 할 때는 공연장이 크다보니깐 뒤에서 보는 분들이 내가 꼭 점같이 보인다고 하더라.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가 낮은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앞으로 나갈 수 있나 고민했다. 예전에 혼자나가는 걸 시도를 해봤다. 나가는 것은 좋은데 규모가 협소해 아쉽더라. 그래서 전체가 나가는 방법은 없을까 해서 이 무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조용필과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가 위치한 한 개의 스테이지와 드러머와 두 대의 키보드가 위치한 또 두 번째 스테이지가 상하 앞뒤로 움직여 교차하며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조용필 전국투어 '바람의 노래'는 5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 청주, 창원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올해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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