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재보선 결과에 '촉각'
입력 2011-04-27 09:49  | 수정 2011-04-27 09:49
청와대는 선거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선거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선거 결과가 이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다, 최악의 경우 개각 확대와 청와대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수시로 선거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우의 수'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구상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여권의 텃밭인 분당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지역 출신인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공천 과정에서 강재섭 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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