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은서, ‘비키니·안티 연관검색어’ 아버지께 죄송해 눈물
입력 2011-04-27 09:37 

서현 닮은꼴로 눈길을 모은 배우 손은서가 ‘강심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손은서는 비키니를 입은 사진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속상하게 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손은서는 경상도 출신에 해군이신 아버지는 엄한 분이셨다. 제복 입은 모습만 봐도 주눅이 들었다”며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도 당연히 반대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반대를 무릅쓰고 연기를 시작했는데 인터넷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단어로 비키니가 뜨더라”며 아버지를 속상하게 해 죄송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과거 한 드라마에서 비키니를 입고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됐던 것
손은서는 그 후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기사 봤다..라고만 하시더라”며 차라리 혼을 내셨다면 드라마 연기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려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며 속상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안티라는 말도 연관 검색어에 같이 나온다” 며 악플때문에 속상할 때면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났다”고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손은서의 아버지가 손길현씨가 딸에게 출연을 비밀로 한 채 깜짝 등장했다.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동안 표현을 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하자, 손은서는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쏟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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