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완선, 이모에 조종당한 리모컨 인생 고백 '눈물'
입력 2011-04-26 17:37 

"나는 이모의 리모컨이었다"
돌아온 한국의 마돈다 김완선이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김완선은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1986년 열일곱의 나이에 데뷔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나는 서커스 단원, 혹은 코끼리 같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엄마는 나에게 '이모가 누르는 대로 움직이는 리모컨'이라고 �다. 처음엔 왜 그럴까 했는데 점점 '내가 왜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2005년 발표한 9집 앨범의 타이틀 곡 '세븐틴'을 자신의 가수 인생이 담긴 곡이라고 밝히며 녹화장에서 직접 불러주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노래를 부르다 과거의 생각이 나는 듯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이모와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와 동시에 이모에게서 벗어나 사이판으로 도망갔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완선이 털어놓는 이모를 향한 미움과 그리움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승승장구'는 26일(오늘)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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