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막장 없는 드라마 ‘두근두근달콤’ 상쾌한 아침 연다
입력 2011-04-26 17:37 

KBS 새 아침드라마 ‘두근두근달콤 출연진 이영후, 김영란, 이정길, 임예진, 허영란, 민석, 원기준, 조하랑이 26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두근두근달콤은 남자에 상처받고 사랑을 믿지 않는 여주인공 김민주가 자신의 옛 연인 기훈의 심장을 이식받은 정도형(민석 분)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이날 함께 자리한 박기호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 호흡과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며 "극 분위기도 밝고 배우들의 몰입도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제작 중인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에는 톡톡튀는 젊은 연기자들 뒤에 그들을 든든히 받쳐주는 4명의 중견연기자가 있다.

극중 여주인공 김민주(허영란 분)의 아버지 김만복 역을 맡은 이정길은 '두근두근달콤'을 "가족의 효가 밑바탕이 되어있는 훈훈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신선한 작품을 만나서 기분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주의 어머니 이옥순 역을 맡은 임예진은 "내가 맡은 역할은 생활력 강하고 헌신적인 전형적인 한국 엄마 스타일인데, 내게는 그런 이미지는 없지 않냐"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임예진은 "사실 이 역할이 정말 하고 싶어서 거짓말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경상도 사투리를 써야하는 역할인데 전혀 할 줄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잘 할수 있다고 자신했다는 것. 때문에 그녀는 요즘 "사투리 과외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아따! 애정을 가지고 귀엽게 잘 봐주길 부탁드리겠습니더~" 라고 귀여운 인사말을 선보여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독설가이자 독불장군인 케이블 방송국 회장 정대길 역을 맡은 이영후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명품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김영란씨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란도 "우리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며 "이영후씨의 호방한 성격 덕에 좋은 부부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일밖에 모르는 남편 정대길을 평생 뒷바라지하는 아내 임진숙 역을 맡았다.
한편 ‘두근두근달콤은 셀룰러메모리(장기이식을 받은 수혜자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되는 현상) 현상을 통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5월 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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