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형 건설사 광고대행사 '비자금 조성' 수사
입력 2011-04-26 13:36  | 수정 2011-04-26 15:01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대형건설사 D사의 분양광고대행사인 A사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사는 D사에 수백억 원 규모의 광고 물량을 수주하고 다시 하도급을 주는 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사 사무실과 하도급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물품거래 명세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사가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비자금 액수와 D사의 연루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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