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숙사에서 여성 성폭행한 ‘경찰관’ 강간혐의로 검거
입력 2011-04-26 10:45  | 수정 2011-04-26 14:59
울산에서 경찰관이 강간 혐의로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동부경찰서는 동부서 관할 모 파출소 소속 경찰관 A씨를 강간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22일 새벽 울산 동구의 한 기숙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사건 현장 주변의 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25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건 처리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 내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하기로 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