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대선 불출마 암시 "후학 가르치고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선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 케이블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물러났을 때 스콜코보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스콜코보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모스크바 교외에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단 기술도시입니다.
내년 대선에 재선을 위해 출마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후학 양성'을 언급한 것은 불출마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