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대에서 되는 마우스?…주변기기 아이디어 경쟁
입력 2011-04-26 05:01  | 수정 2011-04-26 11:49
【 앵커멘트 】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일 때 울퉁불퉁한 곳이나 너무 매끄러운 곳에서 잘 안됐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런 환경을 뛰어넘는 마우스가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컴퓨터 주변기기, 윤석정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 기자 】
회사원 조나단 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에도 컴퓨터를 놓지 못합니다.

때로는 소파나 침대에서도 컴퓨터를 하곤 하는데, 그럴 때면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잘 움직이지 않는 마우스가 문제였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일반 마우스보다 바닥이 부드러워 소파나 베게 같은 직물 위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최정원 / 마우스 제조업체 대리
- "노트북을 TV에 연결해서 거실에서 사용하거나 침대 위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등 좀 더 다양한 공간에서 노트북이나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물이나 카펫, 소파 위에서도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카우치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컴퓨터를 하면서 TV를 보거나 다른 화면을 동시에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을 겨냥해서 3개의 화면을 갖춘 모니터 일체형 컴퓨터가 개발됐습니다.


주 화면과 그 위의 두 개의 작은 보조 화면을 수시로 바꿔가며 보고 싶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석 / 컴퓨터 제조업체 대표
- "시대의 흐름이 융합의 시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TV를 보면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고 인터넷을 하면서도 TV를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떨어지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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