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언제 생겼으며, 당시 호텔 커피 한잔은 얼마나 했을까?
이런 호텔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방우역', 우리나라 역사상 첫 번째 숙박시설인 우역이 삼국사기에 소개된 대목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신라방, 고려 참역제, 조선 관·원·객주로 우리나라 호텔의 역사는 이어집니다.
최초의 서양식 호텔은 1902년 서울 정동에 문을 연 손탁호텔.
끄트머리에 영문으로 '손탁'이라고 씌어 있는 오래된 포크와 술병처럼 생긴 액상 커피 병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최초의 민간 호텔은 1937년에 현재 롯데호텔이 있는 서울 소공동에 문을 연 반도호텔.
하루 숙박료가 싱글 룸 기준으로 3.5 미국 달러, 커피 값도 158원.
지금의 100분의 1도 채 안 되는 가격이지만 당시만 해도 꽤 비싸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습니다.
역사를 간직한 200가지가 넘는 전시물에 관광객들도 흠뻑 빠져듭니다.
▶ 인터뷰 : 매리언 / 프랑스인 직장여성
- "한국의 오래된 호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최초로 호텔박물관을 개장한 호텔 측은 관광명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좌상봉 / 롯데호텔 대표
- "우리의 호텔 변천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고. 다른 호텔에도 이런 효과가 파급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호텔 내 박물관의 개관으로, 호텔이 보다 더 열린 문화공간으로 대중에게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언제 생겼으며, 당시 호텔 커피 한잔은 얼마나 했을까?
이런 호텔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방우역', 우리나라 역사상 첫 번째 숙박시설인 우역이 삼국사기에 소개된 대목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신라방, 고려 참역제, 조선 관·원·객주로 우리나라 호텔의 역사는 이어집니다.
최초의 서양식 호텔은 1902년 서울 정동에 문을 연 손탁호텔.
끄트머리에 영문으로 '손탁'이라고 씌어 있는 오래된 포크와 술병처럼 생긴 액상 커피 병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최초의 민간 호텔은 1937년에 현재 롯데호텔이 있는 서울 소공동에 문을 연 반도호텔.
하루 숙박료가 싱글 룸 기준으로 3.5 미국 달러, 커피 값도 158원.
지금의 100분의 1도 채 안 되는 가격이지만 당시만 해도 꽤 비싸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습니다.
역사를 간직한 200가지가 넘는 전시물에 관광객들도 흠뻑 빠져듭니다.
▶ 인터뷰 : 매리언 / 프랑스인 직장여성
- "한국의 오래된 호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최초로 호텔박물관을 개장한 호텔 측은 관광명소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좌상봉 / 롯데호텔 대표
- "우리의 호텔 변천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고. 다른 호텔에도 이런 효과가 파급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호텔 내 박물관의 개관으로, 호텔이 보다 더 열린 문화공간으로 대중에게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