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서태지 팬픽, 이지아 집필 주장 제기돼

10년 전 서태지 팬픽(fanfic) ‘나 서태지,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를 이지아가 집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이 팬픽은 라푼젤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네티즌이 지난 2001년 2월부터 5월까지 서태지 팬 사이트에 연재했다. 이 팬픽은 총 71편으로 서태지가 은퇴 후 미국으로 갔을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팬픽은 실제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생활과 거의 일치한 내용으로 집필한 사람이 이지아가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팬픽 속의 여주인공 ‘시아는 1996년 미국에서 서태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사람은 1997년도에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네티즌들은 팬픽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 ‘시아를 두고, 과거 김상은에서 개명한 시아 리 (Shea Lee)라는 이름과 일치한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2001년 2월 라푼젤이 쓴 글 중 서태지가 2001년 4월 미국으로 출국하는 내용이 등장하는데, 서태지는 실제로 2001년 4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가 맞나?”,스토리가 비슷한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