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교통사고·화재 잇따라…5명 사망
입력 2011-04-25 03:51  | 수정 2011-04-25 05:25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등산객을 태운 고속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5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버스가 완전히 부서진 채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수륜면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9살 하 모 씨 등 승객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대전 한 산악회 회원으로 가야산으로 등산을 다녀오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이상하다고 말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등산길이 온통 불에 타 까맣게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수락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숲 6,600㎡이 불에 탔습니다.

▶ 인터뷰 : 박재운 / 노원구청 산불진화대
- "바람이 부니까 불길이 굉장히 셌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촛불을 켜놓고 기도를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구포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차량 6대가 불에 탔는데 이 가운데 3대는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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