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엠마 왓슨 결국 자퇴, 이유는 따돌림 때문?
입력 2011-04-24 16:40 

'해피포터' 속 헤르미온느 역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엠마 왓슨이 결국 아이비 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을 자퇴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왓슨이 대변일 발표를 인용해 "왓슨이 브라운 대학을 결국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에 왓슨은 지난 3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학업과 다른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을 두고 고민했다"며 "나는 '해리포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라고 말하면서 학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당시 왓슨이 말한 학업 중단은 단순한 '휴학'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해리포터'의 일정이 끝나는 대로 학업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번 자퇴 선언으로 왓슨은 학교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왓슨은 지난 2009년 브라운 대학에 진학해 진정한 '엄친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왓슨을 따돌리고 있어 왓슨이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어 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일부 짖궂은 학생들은 왓슨에게 끊임없이 장난을 걸어왔으며 왓슨이 학교에 나타날 때마다 '헤르미온느'라고 부르며 조롱하듯이 놀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왓슨은 브라운 대학을 떠나 다른 학교로 편입해 학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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