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태웅, 누나 엄정화에게 고마움 전하며 눈물
입력 2011-04-24 15:37 

'국민 순둥이'로 떠오른 배우 엄태웅이 누나 엄정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동반 CF를 촬영한 엄정화-엄태웅 남매를 광고촬영 현장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누나 엄정화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했었는데 항상 너무 고맙다"면서 "아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떤 면이 고맙냐고 묻자 엄태웅은 "그냥 뭐.어 나 왜 이러지?"라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배우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줘서 마음 속으로 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라고 말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엄정화는 "나이 얘기하지마"라고 말하며 다소 숙연해진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애썼다.
한편 최근 엄태웅은 가수 MC몽의 공백으로 멤버를 급구하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2일'에 캐스팅돼 '엄포스' 이미지를 깨고 '국민 순둥이'로 거듭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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