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평프레야 임차인연합회 전 의장 구속
입력 2011-04-21 16:42  | 수정 2011-04-21 16:52
검찰은 동대문 거평프레야타운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설비 가치를 부풀려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로 임차인연합위원회 전 의장 배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2007년 3천200억 원의 PF 자금을 대출받으며 승강기 설비 등의 가치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187억 원을 사기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리모델링 사업에 실제 쓰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지난 2005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사찰 스님에게 '투자 이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30억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