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로열패밀리` 김영애 떨게 한 편지 대체 뭐길래…
입력 2011-04-21 15:52 

김영애가 염정아의 마지막 카드에 벌벌 떨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15회분에서 공회장(김영애 분)은 김인숙(염정아 분)을 압박하기 위해 한지훈(지성 분)을 죠니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만드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훈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한 인숙은 공회장이 꾸미고 있는 제 3막이 지훈을 살해용의자로 몰고 가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상황은 지훈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지훈을 죠니 사건의 살해용의자로 만든 결정적인 단서인 곰돌이 인형이 그의 손에 없었고, 지훈에 의해 살인범으로 복역 중인 고아원 원장이 증인으로 나서면서 지훈은 꼼짝없이 공회장이 쳐 놓은 덫에 갇혔다.

이에 인숙은 봉투 하나를 들고 공회장을 찾아갔다. 그는 "어머니가 만들어낸 소설에 대한 제 감상문이다"며 봉투를 건넸고 공회장을 편지를 읽으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공회장은 인숙에게 사실여부를 물었고, 이에 인숙은 "안타깝게도 사실이다. 그거 들고 전전긍긍 하실 어머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 지금도 이렇게 떨고 계시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공회장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인숙은 "기회를 주는거다. 이번이 기회다"라고 말하며 악마미소를 지었다.
대체 공회장을 떨게 만든 편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편지의 내용이 대체 뭐길래" "염정아 표정 정말 소름끼친다" "다음회가 너무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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