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복희 “어린시절 고아로 여관 전전,… 자살 결심하기도”
입력 2011-04-21 08:10 

가수 윤복희가 어린시절 자살을 결심한 적이 있었다고 충격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어린시절 불우했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7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며, 오빠는 아버지의 친구집으로 보내졌고, 나는 미 8군 쇼단을 처음 만든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복희는 10살 때 아버지 마저 돌아가신 후 졸지에 고아가 돼, 홀로 영화스튜디오, 여관을 전전하면서 지냈다”며, 여관에서 다른 손님이 남긴 밥을 먹으며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또 윤복희는 출연료, 심부름 삯을 모아 지방에 있는 오빠에게 보내며 생계를 책임지며 살았다”며 너무 힘들어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으면 엄마한테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자살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미국의 유명 재즈뮤지션 루이 암스트롱과의 인연과 가수 유주용과의 이혼 등 자신의 인생 풀스토리를 솔직히 고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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