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점슛 성공률에 달렸다…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
입력 2011-04-19 16:51  | 수정 2011-04-19 19:05
【 앵커멘트 】
프로농구 KCC와 동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내일(20일) 벌어지는데요.
3점슛 성공률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애초 예상대로 힘 싸움에서는 KCC가 유리했습니다.

센터와 가드 싸움에서 앞섰고, 백업 진영도 동부를 압도했습니다.

그 결과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 KCC의 20점 차 대승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동부 강동희 감독은 1차전 때 스피드를 앞세운 변형 작전으로 전주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KCC의 힘과 동부의 작전이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원하는 대로 경기를 펼친다면 3점슛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그만큼 골밑과 외곽에서 좋은 패스가 오가며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KCC와 동부는 각각 승리한 경기에서 40% 안팎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진 팀들은 20%대에 머물렀습니다.

심지어 동부가 승리한 1차전에서는 좀처럼 3점슛을 던지지 않는 김주성이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두 개나 성공했습니다.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1로 맞선 3차전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외곽이 터지면 경기는 잘 풀렸다는 증거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