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 구속 기소
입력 2011-04-18 19:29  | 수정 2011-04-18 19:42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수백억 원대의 불법·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이 은행 대주주인 신삼길 명예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신 회장은 대주주 등 출자자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도록 한 '출자자 대출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스스로 218억여 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담보 능력이 없는 대출 신청자에게 181억여 원을 부실 대출해주는 등 총 346억여 원의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삼화저축은행의 전체 부실 금액은 3천2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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