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도민 1,500여 명 국회 앞 시위…LH분산 배치 요구
입력 2011-04-18 15:31  | 수정 2011-04-18 15:32
전라북도 도민 1,500여 명이 오늘(18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LH본사를 분산 배치해달라'며 집단 시위를 펼쳤습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정동영, 정세균 등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주도한 이번 집단 시위는 LH본사를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려는 정부와 여당 내 움직임에 반발해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 시위에서 김호서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10여 명이 현장 삭발에 나섰고 김완주 도지사는 이에 앞서 이달 초 삭발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한편, LH공사는 통합 전 주택공사는 경남 진주로, 토지공사는 전북 전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한 바 있는데 전북은 분산배치를, 경남은 일괄배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회무 / 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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