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한국전기안전공사, 스마트분전반 보급사업 확대
입력 2011-04-18 11:08  | 수정 2011-04-18 11:22
【 앵커멘트 】
전기화재의 원인을 24시간 자동으로 관리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분전반이 선진국에서는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분전반 보급사업이 가속화 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임현진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전기와 관련된 화재는 22.6%입니다.


10%대인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높아 안전관리방식에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일반주택도 3년에 1번씩 전기점검을 하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로 인해 부재중인 경우가 많고, 점검하는 동안 전기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분전반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분전반은 누전차단기에 달린 분전반에 통신기능을 적용해, 인터넷을 통해 전기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감시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특히 전기화재 원인의 70~80%를 차지하는 아크를 24시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임현진 / 리포터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코오롱 아이넷과 스마트 분전반 보급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사는 코오롱아이넷과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분전반 대량보급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에는 전국의 영유아시설에 200여 호, 올해에는 재래시장에 100호의 추가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전기설비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임인배 /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 "정보통신분야에 기술을 주도해 온 코오롱아이넷과 오늘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기 안전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가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 스탠딩 : 임현진 / 리포터
- "다양한 전력설비 기술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MBN 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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