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클린턴 국무장관 방한…북핵·FTA 등 논의
입력 2011-04-16 19:46  | 수정 2011-04-16 19:56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한·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핵과 6자회담 재개방안 문제를 비롯해 한·미 FTA 비준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클린턴 장관의 방한은 FTA 비준에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에서는 남북대화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내일(1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일본으로 떠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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