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몽준 전 대표 "한나라-민주 싸움으로 정치 풍비박산"
입력 2011-04-16 18:54  | 수정 2011-04-17 11:08
예비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계속되는 정쟁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 전 대표는 전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우리 정치가 발전하려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건강해야 하는데 매일 싸우고 있다"면서 "큰아들과 둘째 아들이 매일 싸워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무상시리즈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지만, 세종시 논쟁에서 보듯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한나라당도 포퓰리즘의 유혹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또 "석패율 제도는 영·호남을 잇는 정치적 다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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