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민 무자비하게 폭행한 경찰 '해고'
입력 2011-04-14 14:31  | 수정 2011-04-14 17:59
【 앵커멘트 】
미국에서 경찰이 시민과 승강이를 벌이다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경찰들은 폭행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식당 앞. 시민들과 경찰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한 명은 남자를 제압하고 다른 한 명은 여자를 끌고 나오다 화가 나는지 뒤로 밀어버립니다.

남자와 여자를 수갑 채워서 무릎까지 꿇린 경찰. 이번에는 항의하는 사람의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

이 경찰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방송국 카메라에 고스란히 이 장면이 찍혀 결국은 해고됐습니다.


이들 경찰은 난동을 피운 시민을 제지만 했고 폭력은 쓰지 않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다가 들통났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 여성. 당황하며 문을 발로 차고 손으로 열어보려 애씁니다.

이 남성은 체념하고 아예 드러누웠습니다.

여럿이 함께 갇힌 엘리베이터에서는 행동이 정말 제각각입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 멍하게 벽에 기댄 사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등 표정은 담담하지만, 불안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수잔 덜튼 / 뉴욕 시민
- "우리는 말을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무서웠어요."

플로리다 주택가 수영장에서 악어가 유유히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애완용 악어일까요?

아닙니다.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온 야생 악어입니다.

집주인은 소스라치게 놀라 신고했고 출동한 동물원 직원이 간신히 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이 악어. 쾌적한 수영장이 좋았나 봅니다. 나올 생각을 안 하네요.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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