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소득층 체감물가, 고소득층 웃돌아"
입력 2011-04-13 15:10  | 수정 2011-04-13 15:23
최근 생필품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으로 저소득층의 체감물가가 고소득층의 체감물가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소득계층별 체감물가 괴리'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저소득층 체감물가가 고소득층의 체감물가를 최대 0.91%포인트까지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2008년 물가상승기에 고소득층 체감물가가 저소득층 체감물가보다 높았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임 위원은 "교육·교통비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던 2008년과는 달리 최근에는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물가불안이 고소득층보다 심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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