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임목사 퇴진' 놓고 교회서 몸싸움
입력 2011-04-11 17:50  | 수정 2011-04-11 20:58
담임목사 퇴진을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진 교회에서 신도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어제(10일)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한 교회에서 '정상화 비대위' 회원 50여 명이 경호업체 직원 30여 명과 함께 예배당으로 들어가 강단 등지에서 반대 측 신도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비대위 측 신도들은 담임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부터 사퇴를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 측은 교회 재정권과 인사권을 차지하려는 원로목사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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