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러 공포…공항, 첨단 IT 기술 도입
입력 2011-04-11 16:33  | 수정 2011-04-11 18:01
【 앵커멘트 】
항공 테러 위험 때문에 보안 검색을 강화하자 승객들은 더 큰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첨단 보안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도에서 열린 항공 콘퍼런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9·11 테러 이후 전 세계는 항공 테러 공포 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 달 전 러시아 공항에서는 테러로 2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필리핀과 아프가니스탄, 영국 공항에서도 테러로 떨었습니다.

급기야 전신검색대가 등장하자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인도 뉴델리)
- "보안문제가 항공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이곳 인도 뉴델리에서는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항공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세계 공항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첨단 보안 IT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브래드브룩/국제항공협의회 보안 국장
- "확실히 저희는 공항에서 보안을 위해 (승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걱정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단축 시키기 위해 전세계 정보 공유 기술 등을 이용하려 합니다."

인천국제공항도 세계최고 공항에 걸맞은 첨단 IT 기술 도입 채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우리나라 IT·BT 기술 활용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보안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첨단 시설 확보 못지않게 세계 항공업계는 테러 적발 전문 인력 확보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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