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거취' 논란
입력 2011-04-11 11:04  | 수정 2011-04-11 11:06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에 이어 교수까지 자살하면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내일(12일) 서 총장이 제안한 일단 간담회를 거부하고 모레 비상학생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학생과 교수, 직원을 중심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서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15일 오전에 긴급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도 18일 서 총장을 출석시켜 책임 추궁을 할 계획입니다.
서 총장은 그러나 학교 안팎의 잇따른 사퇴압력에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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