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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무결점 우승…통산 5회 정상 정복
입력 2011-04-09 21:55  | 수정 2011-04-10 09:35
【앵커멘트】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남녀 프로배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에반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배수진을 쳤습니다.

자존심을 걸고 삼성화재에 맞섰습니다.

'역전 드라마'를 꿈꿨던 대한항공.

53점을 터트린 삼성화재 가빈의 '불꽃놀이'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삼성화재의 세트 스코어 3대 2 승리.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챔피언결정전 4전 4패라는 수모를 안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득점기계' 가빈은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던 삼성화재.

포스트 시즌 8연승으로 '최후의 승자'가 됐습니다.

주장 고희진은 삼성화재의 신화는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고희진 / 삼성화재 주장
- "저희는 최고의 팀이 아니라 유일한 팀입니다. 다른 팀들은 저희를 아마 이 팀 문화를 저희가 가진 이상 따라올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챔피언결정전 4전 4승. 삼성화재는 완벽한 챔피언에 오르며 4시즌 연속 우승과 통산 5회 정상 정복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황연주와 케니,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3대 1로 흥국생명을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황연주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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