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우유중독' 사망자 모두 영유아
입력 2011-04-09 13:28  | 수정 2011-04-09 15:29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우유 중독' 사건 희생자 3명은 모두 영유아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간쑤성 핑량시 쿵둥구에서는 우유를 먹고 3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 이 중 영유아 3명이 숨졌고, 27명은 14세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한 사람이 배달한 같은 회사의 소포장 우유를 먹고 아질산염 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공업용 소금으로 알려진 아질산염은 몸 안에 들어가면 혈액 내 적혈구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산소 부족 증세를 일으키게 됩니다.
멜라민 분유 등 중국 내 유제품 전반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핑량시 보건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