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아리아' 등 새로 나온 책

【 앵커멘트 】
따뜻한 봄 햇살 머금은 창가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느끼는 클래식 선율.
생각만 해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는데요.
영문학자이면서 클래식 애호가로도 잘 알려진 안동림 전 청주대 교수가 아리아 길라잡이를 펴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내 마음의 아리아]
이제 오페라는 더 이상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사 대부분이 이탈리아어로 돼 있는 까닭에 제대로 뜻을 알고 흥얼거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책에는 우리 귀에 익은 곡들을 중심으로 63편의 아리아가 수록돼 있습니다.

저자가 꼼꼼하게 번역한 가사들과 곡에 얽힌 색다른 에피소드, 그리고 직접 엄선한 명반 CD와 DVD 소개 등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알찬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27가지 원리]
경제 주식펀드 분야 인기 블로거인 저자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원리와 시장을 이기는 투자의 원리, 수익을 내는 실전매매의 원리 등 크게 세 부분에 걸쳐 27가지의 팁이 알기 쉽게 제시돼 있습니다.

[아틀라스 일본사]
이번 일본 대지진 참사와 독도 문제를 계기로 한일 양국은 또다시 애증의 깊은 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움이 깊을수록 상대를 더욱 제대로 알아야 하는 법.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도라는 공간적 개념을 바탕으로 일본사를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나누고 쪼개고도 알 수 없는 세상]
생명에도 '부분'이라는 개념이 존재할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해 저자는 단호히 고개를 젓습니다.

과학에 대한 과학자의 도발이 그 자체로도 흥미를 끕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