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아이 지켜라"…아동용 우비 판매 두 배 폭증
입력 2011-04-07 14:02  | 수정 2011-04-07 16:07
전국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들어서 우산과 우비의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우산과 우비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성인용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서 26%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동용 우비는 지난주보다 매출이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자녀의 방사능 노출을 우려한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우산과 우비를 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 역시 어제(6일) 하루 우비와 우산의 판매량이 4월 하루평균 판매량보다 각각 40%, 2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옥션 관계자는 "어제 판매된 우산의 경우 대부분이 장우산이었다"며 "휴대성이 좋은 접이식 우산을 선호했던 과거의 경향과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비의 경우 주간 급상승 키워드에도 4위에 올라 지난주보다 무려 588계단이나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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