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기상청 "방사성 물질 한국에 영향" 첫 인정
입력 2011-04-07 01:12  | 수정 2011-04-07 02:42
일본 기상청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이지만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사흘 뒤인 오늘(7일) 한국에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예측도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요청으로 작성됐으며,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 기관이 처음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예측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요오드 1 베크렐이 방출됐다고 가정하면 오늘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1㎥당 1천조 분의 1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