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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남았다…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우승 문턱
입력 2011-04-06 23:12  | 수정 2011-04-07 01:01
【앵커멘트】
현대건설이 33점을 작렬한 황연주를 앞세워 흥국생명과의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흥국생명 미아의 위력적인 후위 공격에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

'삼각편대' 황연주·케니·양효진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은 20점을 폭발했습니다.

케니도 18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황현주 / 현대건설 감독
- "역시 단기전에서는 에이스들이 얼마만큼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데, 오늘 연주가 우리 팀 에이스로서…."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선 현대건설.

'에이스' 황연주는 6차전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황연주 / 현대건설
- "우승으로 한 발짝 갔다는 생각에 더 기쁘네요. 다음 경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해야죠."

미아는 37점을 기록하며 '가빈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현대건설은 모레(9일) 안방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챔피언 등극의 마침표를 찍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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