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경기도교육청, '방사능비' 관련 휴교 지시
입력 2011-04-06 20:40  | 수정 2011-04-07 07:2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소량이라도 비에 섞여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일(7일) 방사성 물질이 섞인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큼에 따라 각 초등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등하교 거리가 먼 농어촌과 산촌 지역 초등학교에 대해 학교장이 판단해서 휴업하도록 했고, 도시 지역도 강우량과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학교장이 단축 수업이나 재량 휴교를 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휴교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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