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통위, 번역 오류 한-EU FTA 비준안 철회
입력 2011-04-06 15:19  | 수정 2011-04-06 15:33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번역 오류가 발견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철회했습니다.
남경필 위원장은 "정부가 제출한 비준동의안이 두 번에 걸쳐 철회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협정문에 정확성을 가하기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같은 실수를 두 번 한 것은 책망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처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5일) 국무회의에서 번역 오류를 고친 새로운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외통위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수정안을 재상정할 예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