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일본 수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생선을 사먹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도쿄 쓰키지 시장입니다.
항상 북적이던 시장에 문을 닫은 점포가 늘었고, 문을 연 가게도 생선을 팔고는 있지만, 손님이 없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주부가 보이기는 하지만 생선을 살지 말지 고민스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후사에 히사오카(66세) / 주부
- "저야 이미 나이 들어 별 상관은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생선을 먹여도 될지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생선이 안 팔리는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분을 삭이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요시아키 사이토 / 생선가게 상인
- "만약 제가 오염된 물을 바다로 내보내면 저는 체포되고 가게는 폐쇄될 겁니다. 그런데 도쿄전력은 뭔가요? 그런 사고를 치고도 영업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산 생태와 갈치, 고등어가 잘 안 팔리면서 수입도 줄어들자 국내산 생선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작은 생물을 먹는 물고기, 이를 잡아먹는 더 큰 물고기로 방사성 물질이 옮겨지는 과정을 우려합니다.
프랑스의 원자력안전연구소는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장기적으로 인근 어패류에 농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일본 수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생선을 사먹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도쿄 쓰키지 시장입니다.
항상 북적이던 시장에 문을 닫은 점포가 늘었고, 문을 연 가게도 생선을 팔고는 있지만, 손님이 없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주부가 보이기는 하지만 생선을 살지 말지 고민스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후사에 히사오카(66세) / 주부
- "저야 이미 나이 들어 별 상관은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생선을 먹여도 될지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생선이 안 팔리는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분을 삭이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요시아키 사이토 / 생선가게 상인
- "만약 제가 오염된 물을 바다로 내보내면 저는 체포되고 가게는 폐쇄될 겁니다. 그런데 도쿄전력은 뭔가요? 그런 사고를 치고도 영업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산 생태와 갈치, 고등어가 잘 안 팔리면서 수입도 줄어들자 국내산 생선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작은 생물을 먹는 물고기, 이를 잡아먹는 더 큰 물고기로 방사성 물질이 옮겨지는 과정을 우려합니다.
프랑스의 원자력안전연구소는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장기적으로 인근 어패류에 농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