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민주당 시의원이 의류 훔치다 입건
입력 2011-04-06 14:29  | 수정 2011-04-06 20:34
경기도 한 지자체 여성 의원이 아웃렛 여성 의류매장에서 10여만 원 어치의 의류를 훔치다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민주당 용인시 시의원 59살 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9시 38분쯤 용인시 죽전동 한 아웃렛 여성의류매장에서 스카프와 니트 등 13만 9천 원 어치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장 측은 다음날 오후 도난신고를 접수하고, 매장 내 CCTV와 신용카드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해 한 의원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오늘(6일) 새벽 한 의원을 두 시간 동안 조사한 후 귀가 조치했다"면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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