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선영 "한-인도 CEPA도 번역 오류투성이"
입력 2011-04-06 09:46  | 수정 2011-04-06 10:00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한국과 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즉 CEPA 협정의 한글판에도 번역오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양허표 10장만 확인했는데도 무려 17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명태를 북어로, 조기를 굴비로, 고등어를 삼치로 잘못 번역하고, 식용할 수 있는 품목을 식용할 수 없는 품목으로 기재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엉터리 번역의 손해는 모조리 국민의 몫으로 돌아간다"면서 "국회 내에 FTA 한글판 검증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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