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관진 장관, 헌병 간부 횡령의혹 투서 재조사 지시
입력 2011-04-06 08:04  | 수정 2011-04-06 08:20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2월 내사 종결된 전 육군 중앙수사단장의 횡령의혹 투서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5일) 오후 국회 남북관계특별위원회에 참석한 뒤 청사로 돌아와 공금에 대한 유용과 횡령이 있었는지 감사를 통해 정밀하게 밝혀야 한다며 감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장 투서 사건은 지난해 12월 군 장성진급 인사 때 진급한 이모 예비역 준장이 부대운영비를 횡령해 백화점 진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 장성들을 상대로 로비했다는 무기명 투서가 접수된 사건입니다.
군은 처음 육군참모총장에게 투서가 접수된 지난해 11월 자체 조사를 통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고 지난 1월 재차 김 장관에게 투서가 접수되자 국방부 조사본부가 조사를 진행했고 결국 내사 종결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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